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만능선수' 김하성이 또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타자로 활약 중인 김하성은 7일 LA 다저스와의 치열한 경기에서 1번 타자로 출전, 그 열정적인 안타 행진을 12경기로 늘렸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물러나긴 했지만, 그의 끈기는 5회말에 폭발했다. 랜스 린을 상대로 낮은 커브를 빠르게 읽어내 좌전 안타를 기록, 김하성의 연속 안타 기록을 12경기로 이어갔다. 그의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287로 올랐으며, 14경기 연속 멀티 출루의 놀라운 기록도 계속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다저스에게 2-8로 패배했으며,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그쳤다. 그렇지만 팬들의 눈에는 김하성의 불멸의 연속 안타 행진이 더욱 빛나 보였을 것이다.
반면에 최지만은 이날 4타수 무안타로 조용한 경기를 보였다. 그의 시즌 타율은 0.200에서 0.190으로 다소 하락했다.
김하성의 연속 안타 행진은 그의 뛰어난 실력과 끊임없는 열정을 대표하며, MLB 팬들 사이에서 그의 인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한국의 기적'으로 불리우는 그의 향연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지, 앞으로의 경기가 더욱 기대된다.